달러 약세에 대비한 금투자 방법 5가지

금투자는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헤지 전통적인 수단으로 달러와는 반대되는 자산으로 인식되어있는데요, 금투자 방법으로는 실물 금에 투자하는 방법과 금통장, 증권사 KRX 금시장 거래, 금 ETF를 활용한 금투자 방법을 알아보고, 어떤 투자가 가장 효율적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금투자방법

1. 금 실물 투자

실물 금을 구매하는 방법은 금은방이나 은행, 증권사를 통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실물 금을 구매하는 방법이 금투자의 가장 안전하며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가가치세와 수수료 등으로 인해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실물 금 매입에는 세금 혜택이 있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물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1. 개인간 거래
    중고나라 등의 카페를 통하거나 당근마켓을 통해 개인 간에 금을 거래할 경우 부가세 외에도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금은방에서 구입
    현금으로 거래할 시 부가세 없이 구매가 가능한 곳도 있기때문에 조금 발품을 팔거나 전화를 걸어 부가세 없이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지 확인 후 금구입을 하시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지역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활용하기
    실물금 구매는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상품권으로 구매하는 것이 카드를 이용한 거래가 아니라면 가장 저렴하고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금통장 개설

은행에서 금통장을 개설하여 금을 무게 단위로 환산해 적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금통장은 0.01g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며, 수수료는 1~2% 수준입니다. 다만,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실물로 인출 시에는 부가가치세 10%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금통장 개설 방법

금통장 개설 방법은 은행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개설하는 방법과 인터넷 뱅킹 또는 모바일 앱으로 금통장을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금통장을 개설할 시, 은행마다 필요로하는 서류와 절차가 다를 수 있기때문에 금통자을 개설 할 은행의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은행
    시중 은행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뱅킹, 모바일 앱을 통해 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2. 증권사
    금통장 개설이 가능한 증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가능하며 대면 개설 및 비대면 개설이 가능합니다.


금통장 이자율

금통장은 이자가 없는 무이자로 운영되므로 금통장에 예금을 넣는다고해서 이자를 지급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금가격의 변동에 따라 금통장의 가치가 변동하게 됩니다.

금통장 장점과 단점

장점단점
✔안정성
: 실물을 직접 보관하지 않아도 되므로 안전하게 금투자를 할 수 있음.
✔무이자
이자가 없으므로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
✔유동성
: 언제든지 입출금 할 수 있으며 금가격 변동에 따라 매도와 매수가 편리함.
✔부가세
금통장에서 금을 인출할 시, 부가세가 발생하며 실물금으로 인출할 경우에는 추가로 비용이 발생함.
✔세금혜택
: 일정 기간 동안 금통장을 보유할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음.
✔가치변동
금가격의 변동에 따라 금통장의 가치가 변동되어 금가격이 하락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

3. 금ETF 거래

금 ETF나 ETN 거래는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품으로 증권사의 증권 계좌만 있으면 손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금 ETF 거래는 환헤지가 가능하며, 금값의 변동이 달러 기준으로도 온전히 반영됩니다. 또한,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 제외되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TF와 ETN의 차이

국내에 상장된 금 관련 ETF

  1. KODEX 골드선물 (H) ETF
    : 국내 가장 대표적인 금ETF로, S&P GSCI Gold Index를 기초지수로 삼아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함.
    KODEX 골드선물 (H) 주가 확인하기
  2. TIGER 골드선물 (H)
    : 미국상품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금 선물가격의 변동사항을 나타내는 지수
    TIGER 골드선물 (H) 주가 확인하기
  3. TIGER 금은 선물 (H)
    : 미국상품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금과 은의 선물가격의 변동사항을 나타내는 지수
    ✅TIGER 금은 선물 (H) 주가 확인하기

※ 국내 주식 ETF에는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 금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므로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에 상장된 금 관련 ETF

  1. GLD ETF (SPDR Gold Trust)
    : 금을 추종하는 ETF이며 Gold Spot으로 LBMA PM GOLD PRICE를 추정함.
    GLD ETF (SPDR Gold Trust) 주가 확인하기
  2. VanEck Gold Miners ETF (GDX)
    : 전 세계 대형 금광채굴 회사에 투자할 수 있음.
    VanEck Gold Miners ETF (GDX) 주가 확인하기

※ 해외에서 상장된 금 ETF는 연간 손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차익의 22%)가 부과됩니다.

✅해외주식 세금 양도소득세 간편 신고방법 알아보기

워런 버핏의 투자 사례

워런 버핏은 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졌지만, 2020년에는 캐나다 금광채굴 회사 배릭골드(GOLD)에 투자한 사례가 있습니다.

금에 대한 투자는 투자자의 목표와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방법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4.금 펀드

금 펀드는 금과 관련된 기업이나 광산 등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으로 금 펀드 종류는 한국의 자산운용사와 해외의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금 펀드, 그리고 금을 레버리지로 추종할 수 있는 금 펀드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금 펀드로는 삼성자산운용, 블랙록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신한 BNP 파리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금 펀드를 운용합니다.

금 펀드 특징은 금 펀드는 금의 가격 변동을 추종하며, 금광 회사에 분산 투자하거나 금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금펀드 장점금펀드 단점
금의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다.펀드 운용사에게 수수료를 지불하여야 한다.
금과 다른 광물에 분산하여 투자할 수 있어 투자 위험을 낮출 수 있다.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부과된다.
실물 금을 갖고있지 않아도 되므로 보관비용이 들지 않는다.실시간으로 매수 및 매도가 불가능하기때문에 타이밍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5. KRX 금시장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에서 공공기관인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금현물을 주식거래 방식과 유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투자 방법입니다.

KRX 금시장 장점KRX 금시장 단점
금의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금의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매매차익 비과세, 부가가치세 면세로 절세 효과가 크다.금현물 거래시 매매수수료와 출고수수료가 발생한다.
1g 단위로 거래되므로 소액으로 금투자를 할 수 있으며 실물금을 인출할 수 있다.금현물 거래 계좌를 대면으로 개설해야한다. (비대면 개설 안됨)

※거래 수수료는 0.3% 수준이며, 세금 혜택으로 비과세이고 부가가치세가 면제됩니다. 다만, 실물로 인출 시에는 부가가치세 10%를 납부해야 합니다.

결론 : 금투자 방법

금투자 방법으로 실물금을 구매하는 방법과 금통장, KRX 금거래소, 금ETF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가장 추천하지 않는 투자방법은 실물금 구매하는 경우입니다. 아무래도 비용이 많이들고, 보관이 어렵기때문이죠. 또한 보관 걱정이 없는 금ETF도 괜찮은 투자 방법이기는 하지만 세금문제로 제가 가장 추천하는 금투자 방법은 KRX 금거래소를 이용하여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앞서 알려드렸지만 KRX 금거래소는 고품질인 순도 99.99%의 금을 1g단위로 투자할 수 있으며 매매차익 세금이 없고, 거래수수료가 저렴하기때문에 금투자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하여 자산의 일부를 금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곳에 몰빵 투자를 하는 것보다 분산투자로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증식하는 것이 조금 느릴 수 있지만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일 것 같습니다.